코스닥지수가 5일째 하락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0.27%) 떨어진 47.03에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0.74포인트 하락한 71.84를 기록했다. 반면 한경코스닥지수는 26.50으로 0.16포인트 올랐다. 미국증시 반등에 영향을 받아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하며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외국인과 기관,개인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으나 강도는 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디지털콘텐츠 비금속 종이목재업 등이 상승한 반면 출판매체복제 제약 운송 소프트웨어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국민카드는 카드연체율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7% 이상 급등했다. 강원랜드 LG홈쇼핑 휴맥스 엔씨소프트 CJ홈쇼핑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SBS 파라다이스 등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움직임에 부담을 줬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백84개였으나 내린 종목은 4백68개에 달했다. ◆코스닥50선물=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30포인트 오른 67.35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6천28계약으로 활발했고 미결제약정은 1천9백71계약을 기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