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자사의 애널리스트를 총출동시키는 8시간짜리 초대형 증시 전망 설명회를 연다. LG는 이달 22일 서울 조선호텔 비즈니스 센터에서 국내외 펀드매니저 등 1백여명을 초청,내년 상반기 시황관(하우스뷰)을 설명하는 '제1회 LG인베스트먼트 포럼'을 갖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조선호텔 비즈니스센터 내 10개 룸을 모두 빌렸다. 설명회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8시간에 달한다. 박윤수 리서치센터장을 비롯 반도체 통신 철강 거시경제 등 11개 분야 애널리스트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내년 상반기 증시전망 및 투자전략,업종별 경기전망 등을 제시하게 된다. LG투자증권은 이 같은 방식의 하우스뷰 발표회를 매년 5월과 11월 셋째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회사 서경석 사장은 "국내에서도 증권사의 하우스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증시 전망 리포트만 내놓는 대신 기관투자가들과 얼굴을 맞대고 장시간 토론할 때 시황관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