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은 이 회사의 대표이사인 오상수 사장이 최근 우호지분 3.28%를 장내매입을 통해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롬기술 측은 "오 사장과 뜻을 같이하는 개인투자자 10명이 지난주부터 장내에서 지분을 매입했다"며 "이에 따라 오 사장의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 10.58%에이들 개인투자자의 지분을 합해 모두 13.86%의 우호집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들 개인투자자는 임시주주총회시 오 사장을 지지하는 쪽으로 의결권을 행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이번 우호지분 확보로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는 새롬벤처투자의 홍기태 사장의 지분(11.79%)과 비교해 내달 13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 회사의 김지수 감사의 내부고발과 관련, 새롬기술측은 "김 감사는 감사의 고유권한을 남용한 것"이라며 "악의적으로 오 사장과 새롬기술을 공격해 적대적 인수합병에 동조하려는 계획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