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불안과 미.이라크간 전쟁 위기감, 원.달러 환율 급락 등 악재가 쏟아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17.07포인트(2.53%) 떨어진 657.78로 마감돼 사흘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93포인트(1.92%) 하락한 47.46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일 이후 처음으로 66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투자자가 현.선물을 동반 매도한 데다 국내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까지 가세,지수 하락폭이 커졌다.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48선이 붕괴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