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봉 대신증권 명예회장이 자신의 막내아들이 대주주로 있는 대신정보통신에 48억원을 출자,최대주주가 됐다. 대신정보통신은 전환청구권 행사로 최대주주가 기존 양정현 이사에서 양 명예회장으로 변경됐다고 10일 밝혔다. 양 명예회장은 대신정보통신이 발행한 12회 전환사채(CB) 48억원어치를 매입한 뒤 주당 6백64원(액면가 5백원)에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특수관계인을 포함,41.04%(1천5백77만여주)의 지분을 갖게 됐다.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로 대신정보통신의 발행주식과 자본금은 기존보다 23.16% 증가한 3천8백42만여주와 1백92억원이 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