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공인회계사회,한국회계학회와 공동으로 7일 오후 2시 은행연합회관에서 '비감사서비스가 감사인의 독립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서는 회계법인이 감사와 컨설팅 업무를 병행하는 데 따른 부작용과 업무 병행 제한 방안 등이 논의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이 회계법인에 대해 회계감사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컨설팅 업무를 광범위하게 제한한 회계개혁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공청회의 의견수렴을 통해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권수영,서울대 이창우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금감원 황인태 전문심의위원,상장사협의회 서진석 부회장,삼일회계법인 문택곤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