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6일 삼성물산의 4분기 이후 실적개선을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가를 8천50원에서 9천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원증권은 산업자원부가 밝힌 10월 수출증가율 25.9%는 예상을 상회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 삼성물산의 상사부문 매출은 예상보다 늘고 적자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증권은 올해 삼성물산의 전체 매출액을 기존 추정치대비 4.7% 늘려잡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7.6%, 16.9% 상향조정했다. 또 건설부문도 미수채권의 대손처리 등 자산클린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2003년이후 부터 수익성이 차츰 개선될 것으로 동원증권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