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한국타이어 현대하이스코 INI스틸 LG화학 동원F&B 등이 올해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은 4일 "횡보장세에선 가격과 배당메리트를 동시에 고려한 투자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이런 관점에서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이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올해는 전반적인 주가 약세 속에 이익이 예년에 비해 훨씬 늘어난 기업들이 많다"며 "배당 투자의 매력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올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되는 기업들은 연초 이후 꾸준히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주가도 올랐다"며 "그러나 화학·제약 건설 비금속 금융 자동차업종 기업들은 시장과 함께 동반 하락하며 최고가 대비 40% 하락한 종목도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최대 이익이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풀무원 농심 동원F&B(이상 음식료업종) △조광피혁(섬유의복업종) △LG화학 한미약품 동아제약 태평양 LG생활건강(화학·제약업종) △신세계I&C(기계업종) △INI스틸 현대하이스코(철강업종) △대덕GDS 한국단자 KEC(전기전자) 등이 꼽혔다. SK증권 현정환 연구위원은 "이런 종목들은 실적과 주가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어 지수 하락폭이 커질 때마다 저가매수 대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