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군산 상용차 공장이 ‘대우상용차’라는 신설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대우상용차는 4일 오전 군산공장에서 최봉호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대우차 정리계획안이 인천지방법원에서 최종 승인됨에 따라 시작된 대우차 분할이 사실상 완료됐다. 이날 최봉호 대표이사는 “대우상용차가 신설법인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채권단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독자생존이 가능한 수익성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경영체질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를 흑자구조 원년의 해로 바꾸고 내년까지 신차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하고 오는 2005년까지는 신차 및 기존차종의 후속모델 개발, 투자유치 및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상용차 전문메이커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상용차는 올해 말까지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4,900대를 생산,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