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4일∼9일) 하이스마텍과 렉스진바이오텍 2개 업체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하이스마텍(주간사 미래에셋)은 6~7일, 렉스진바이오텍(우리증권)은 7~8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하이스마텍은 총 공모주식 중 일반고객분 15%를 주간사인 미래에셋이 단독으로 전량 공모하고 렉스진바이오텍도 우리증권을 통해 일반고객분 35%를 단독청약한다. 렉스진바이오텍의 공모가는 4천900원이며 하이스마텍은 다음주 초 공모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액면가는 모두 500원이다. 공모기업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 하이스마텍 기타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및 공급업체로 금융, 통신, 보안 분야를 중심으로스마트카드 제품을 주요 제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94년 6월 현대전자산업내 IC 카드 사업부가 모체가 돼 96년 전자주민카드를 개발하고 99년 3월 벤처기업으로 인정된 후 2001년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PKI IC카드를 개발하기도 했다. 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모바일 카드 분야와 교통 건강 출 입통제 분야로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작년 실적은 매출 88억원, 경상이익 22억원, 순이익 18억6천만원이었고 올해 상반기 매출, 순이익은 각각 76억원, 14억5천만원이었다. 공모후 자본금은 26억6천만원, 주식 총수는 532만주가 된다. 유사회사와 비교평가한 결과 PER(주가수익률) 비교가치는 6천452원, 평균 비교가치는 6천631원, 반기 실적기준 주당순이익은 439원이었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향후 스마트카드 인프라 구축 진행 여부와 카드사들의 영업 정책, 해외 거대업체들의 국내 진출 및 환율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 렉스진바이오텍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96년 공장을 준공하고 현업 약사들이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스포츠용, 효도식품(혈류.관절), 어린이식품(성장.영양), 장년식품(콜레스테롤.강정제.호르몬제) 등 다양한 종류의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약국중심의 영업활동을 진로하이리빙과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다각화하고 있다. 2000년 건강보조식품 업체 중 매출 기준 1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지난해 매출액 138억6천만원, 경상이익 33억5천만원, 순이익 30억3천만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12억9천만원, 순이익 26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공모 후 자본금은 28억6천만원, 주식총수는 572만주이고 최대주주 등 21명의 보유지분은 26.1%가 된다. 공모 후 유통가능물량은 193만2천542주이다. 유사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 등과 비교해 산출된 주당 평가액은 8천865원이고 주당 비교가치는 1만2천590원이다. 액면가 500원, 공모가는 4천900원이다. 관련업계의 경쟁 심화에 따른 대기업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와 단일 매입처에 대한 의존도 심화 등이 투자 위험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