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48%) 떨어진 48.05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증시의 반등 소식에 힘입어 기분 좋게 출발,49선 근처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우위를 고수한 가운데 장세를 이끌어갈 만한 주도주와 주도세력의 부재로 점차 힘을 잃어갔다. 결국 48선에 간신히 턱걸이하는 데 그쳤다. 엔씨소프트가 하루 만에 3% 반등한 것을 제외하고는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아큐텍반도체 아토 동진쎄미켐 등 반도체관련주와 이오리스 코코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반등세를 보였다. 신규 등록후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NHN은 경계성 매물이 늘어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