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씨엠테크의 대주주 일가가 주가부양을 위해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동화씨엠테크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창업주인 박철웅 회장 일가가 자사주 44만5천여주(6.18%)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주식을 산 사람은 박 회장의 동생인 춘만·춘호씨,아들인 병준·병호씨,조카인 제훈씨 등이다. 동화씨엠테크의 송승익 차장은 "지난 7월 등록 이후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자 박 회장 일가가 소액주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동화씨엠테크는 대주주 일가와 더불어 자사주펀드로도 주가부양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24일 자사주펀드를 활용,91만4천여주(12.7%)를 매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