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후들어 낙폭을 넓혀 650대로 내려 앉았다. D램 현물가가 하락하면서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급락하는 모습이다. 또 명동 사채업자가 개입한 대규모 작전세력이 적발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30일 종합지수는 오후 12시 59분 현재 655.41로 전날보다 17.77포인트, 2.64%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8.29로 0.91포인트, 1.85%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5%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운송, 음식료,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등의 하락폭이 3% 안팎이다. 삼성전자가 5% 이상 내리는 등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1,200억원을 넘었고 개인은 1,40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순매도 4,000계약을 넘었고 콜옵션도 10만계약 이상 매도, 풋옵션은 1만계약 매수해 전형적인 약세포지션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