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소폭 내렸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34%) 하락한 49.20으로 마감됐다. 내림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반등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약세기조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 순매수했지만 개인의 저가매물이 장중내내 흘러나온 결과다. 거래량은 2억9천만주를 밑돌아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음식료 방송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내림세였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 중 홈쇼핑주가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CJ홈쇼핑이 5.4% 상승했으며 LG홈쇼핑이 2.6% 올랐다. KTF와 LG텔레콤은 영업제한 여파로 소폭 밀렸다. NHN 등록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다음 옥션 등은 이날 큰 폭으로 되밀렸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