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조정분위기를 나타내고있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 떨어진 675.09로 출발해등락하다 오전 10시14분 현재 1.99포인트 하락한 676.15를 기록하고 있다. 미 증시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해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데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주가가 혼조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92억원, 기관은 9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77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통신, 전기.전자, 철강.금속, 비금속광물이 1%대의 내림세인 반면 은행, 운수창고, 건설은 1%대의 오름세다. 지수 관련 대형주 가운데 전날 단말기 보조금 지급으로 정보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SK텔레콤이 2%대의 하락세다. KT, POSCO, 현대차는 1%대의 내림세며 삼성전자, 한국전력은 약보합세다. 코스닥에서 옮겨와 신규 상장된 마니커는 1만1천500원으로 출발해 1%대의 오름세다. 주가 상승종목은 317개로 하락종목 405개를 밑돌고 있다. 교보증권 임송학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우리 증시가 조정을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