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증권은 세계 최대의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미국 시스코시스템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시장평균 비중(Equalweight)'으로 하향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투자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유럽시장에서 여름철 비수기 추세가 지난달까지 이어진데다 북미와 일본시장에서도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의 주가도 목표주가인 14달러선에 근접하고 있어 향후 상승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나스닥증시에서 시스코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무려 7.47%(0.88달러)나 급락한 10.90달러에 장을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는 0.12달러 반등해, 11달러선을겨우 회복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