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이후 종합주가지수는 11월중 평균 2.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0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동안 11월중 종합주가지수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올랐다. 월양봉이 나타난 경우는 모두 6차례였고 음봉이 출현한 적도 6차례였다. 지난해 540.63에서 643.89로 19.09% 급등하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99년과 98년에도 각각 15.4%, 11.04% 치솟았다. 93년과 92년에도 각각 7.13%와 7.06% 상승했고 90년(0.69%)에는 강보합세였다. 반면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97년에는 13.7% 급락했고 91년과 95년에도 각각 6.34%, 6.01% 떨어졌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11월중 주가지수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매년대형 악재가 9∼10월 발생해 급락한 이후 11월 들어 기술적 반등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