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가 설립 이후 최초로 올해 배당을 할 계획이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작년 전체 순이익보다 25%가량 많은 7백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차입금을 상환하고도 배당할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워크아웃 조기 탈피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최대한 주주중심의 경영을 하겠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면서 "적은 금액이라도 배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배당을 실시할 경우 대우차판매는 창립 이후 최초로 배당하게 된다. 지난 93년 설립돼 96년 상장된 대우차판매는 그동안 한번도 배당한 적이 없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