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지난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조정을 겪었다. 670선에서 급하게 밀린 뒤 주중 640선 부근에서 반등했다. 그러나 박스권에 갇히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단기 부동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유동성 공백이 생겼고 그 자리를 프로그램 매매가 차지해 변동성이 컸다. 이번주 종합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14.91포인트, 2.22% 하락했다. 지난주 15% 급등한 것을 고려할때 무난한 되돌림 조정이었다.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세사람을 제외하고 대체로 일정부분 수익률을 내놓았다. 보유보다는 종목별 단기대응에 성공한 참가자의 수익률이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지수관련주 보다는 중소형주 위주로 대응한 전략이 맞았던 것. 활발한 포트폴리오 교체 작업이 있었으나 수익률 확대는 그리 여의치 않았다. 한국투자신탁 증권 조성욱 연구원이 5.80%로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조 연구원은 주후반 차트매매 기법을 이용해 울트라건설을 매수하면서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두번째는 삼성투신 임창규 선임운용역이 1.23%, 동양투신 김희국 운용역이 0.33%를 올렸다. 임창규 운영역도 포트폴리오 교체와 함깨 장중 단기차익 매매 양상을 보이며 대신증권 나민호 팀장에 버금가는 활발한 행보를 선보였다. 임세찬 분석역의 현금비중이 67%로 가장 높은 반면 나머지 참가자는 대부분 주식비중을 90% 이상 유지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