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올들어 3분기까지 순이익이 작년동기(3천646억원)의 2.3배 규모인 8천528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1인당 영업이익이 2억6천300억원, ROA(총자산이익률)는 1.49%,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도 10.8%(잠정)에 이르는 등 정부와 약정한 목표를 모두달성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3분기에 신용카드 사업부의 매각대금 6천억원을 받았으나 전액 충당금 적립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자산 규모가 커지는데다 수수료 등 비이자 수익을 늘릴 계획인 만큼연말까지 1조1천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