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3일 은행과 석유관련주들이 매각 압력을 받고 미국의 지수선물이 하락함에 따라 급락했다. 유럽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FTSE 유로톱 100 지수는 1.5% 하락한 1,981.66을 나타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72% 하락한 4,006.9,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4.13% 떨어진 2,992.23,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4.45% 내린 3,015.42로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날 지수하락이 지속될 현상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투자자들이 미국 생산성 통계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기동향 보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