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전 굿모닝증권 회장이 지인들과 함께 코스닥 등록기업인 영화직물을 인수했다. 영화직물은 최대주주인 정기열씨 및 특수관계인인 박소연씨가 보유지분 전량을 김 회장 등 5명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김 회장 등이 보유하게 되는 영화직물 지분은 90만7천주이며 지분율은 61.58%다. 지분 양도가액은 1백5억3천만원(주당 1만1천7백원)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3월 굿모닝증권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지인들과 잇츠비티란 벤처회사를 설립,회장직을 맡아왔다. 잇츠비티는 초고속인터넷 및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김 회장은 영화직물을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