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LG상사[01120]의 패션사업에서성장둔화가 우려된다며 차익실현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영업외수지 개선폭이 미미해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평균'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패션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이어 나갔지만 상반기 대비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10월 이후에도 소비심리 위축으로 추가적인 이익모멘텀증가가 기대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 등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패션부문 성장둔화 등으로 모멘텀 약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