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LG생명과학이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시장수익률평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이 미국 제노소프트사와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에 대해 기술이전계약을 맺었다"며 "계약규모가 큰데다 '팩티브'의 해외진출을가시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200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확정되지 않으면무의미한 계약이 될 수 있다"며 "FDA 승인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제노소프트사가 제약부문의 영업력 구축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팩티브의 목표매출 달성시점도 2007∼2008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