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아이(옛 건창)는 화장품원료 및 계면활성제 신공장을 준공,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사업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설비증설로 화장품원료 생산능력이 현재 연 3백t 수준에서 1천1백t(3백억원)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윤영호 사장은 "로레알 등 외국계 화장품회사로부터 주문이 많아 설비를 늘렸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신공장 증설로 인해 연간 6억원 수준인 화장품 OEM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3∼4년 내 1백2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씨아이는 계면활성제 생산능력도 연간 2만t(금액기준 4백억원)으로 현재보다 3.7배 정도 증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