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01300]은 3.4분기에 매출액 5천428억원,영업이익 694억원, 경상이익 580억원, 순이익 4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5.1%, 영업이익은 31.7%, 경상이익은 145.8%, 순이익은 149.7%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계실적으로 보면 매출액은 1조4천612억원, 영업이익은 1천857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대비 16.3%, 38.4%씩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1천460억원, 순이익은 1천58억원으로 117.3%, 122.3%씩 늘어났다. 3분기까지 부문별 매출액은 ▲전자재료 457억원(60.4% 증가) ▲케미칼 6천492억원(17.6% 증가) ▲패션 6천33억원(17% 증가) ▲직물 1천630억원(2% 증가)으로 집계됐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전자재료 제품의 시장확대가 본격화됐고 케미칼 부문의 생산물량 확대 및 고부가 제품의 매출이 신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조대리석 판매 증가와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판매 신장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일모직의 3분기말 현재 순차입금 규모는 4천773억원, 총부채비율은 95.3%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