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뉴욕발 호재’로 다시 급등했다. 18일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를 즐기고 있다. 뉴욕증시가 IBM의 실적개선 등으로 급등한 데다 장 종료후 나온 MS의 긍정적인 실적으로 나스닥선물이 큰 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과 주말을 앞둔 경계감이 만만치 않아 최근의 ‘전약후강’ 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1.07포인트, 2.21% 높은 49.50을 가리키고 있다. 소프트웨어, 반도체,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인터넷 등 전 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컨텐츠는 엔씨소프트 하한가 충격으로 5% 넘게 빠졌다. 강원랜드, 국민카드, LG텔레콤,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 CJ39쇼핑 등이 지수상승률을 상회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18세 이용가 판정으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뉴욕증시 강세를 받은 외국인이 닷새 연속 매수우위를 이으며 상승의 선두에 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로 대응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