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의 호전을 발판으로 주가 급등세가 이틀째 이어졌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15.30포인트(2.49%) 오른 629.57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1.52포인트(3.31%) 상승한 47.37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4.17% 급등, 30만원을 회복하며 종합주가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가 5.64%, 일본 닛케이지수가 3.60% 상승하는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했다. 이들 증시에서도 난야테크놀로지와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환율은 1천2백60원대로 올라서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20전 오른 1천2백63원50전을 기록했다. 지난 5월16일(1천2백69원80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엔화 환율이 달러당 1백24엔대로 올라섬에 따라 원화 환율도 상승세를 탔다. 박민하.안재석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