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를 받아 45대로 오름폭을 넓혔다. 14일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이 모처럼 강한 매수주문을 넣으며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48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2.05포인트, 4.69% 높은 45.7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4.70에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수관련주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엔씨소프트가 10% 오른 것을 비롯,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홈쇼핑, CJ39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8% 이상 폭등했다. 외국인이 엿새만에 매수우위를 보이며 56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이 18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지수상승과 함께 매도우위로 전환, 42억원 어치를 처분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