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미국 증시 폭등 영향으로 큰 폭으로 올라 600선을 회복했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7.17포인트 오른 604.68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약간 키워 오전 10시5분 현재 18.91포인트 급등한 606.4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를 안정시켜 지수 급등이 가능했다.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465억원을 순매수, 2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기관도 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지난주 중.후반 3일 연속 사들였던 개인들은 570억원을 순매도, 이익 실현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종이 4-5%대의 급등세로 돋보이고 있고 섬유와 전기업도 5%와 4%의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4.38% 올라 28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텔레콤도 2.39% 올라 4일만에 상승전환했다. 국민은행은 6%대, 현대차와 LG전자는 5%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과 LG투자증권은 7%대, 삼성화재는 4%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조흥은행과 신한지주도 6%대의 오름세다. 이날 처음 상장된 ETF 4종목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KODEX200은 3.38%오른 7천650원, KODEX50은 6.75% 상승한 5천850원, KOSEF와 KOSEF50은 각각 2.70%와6.03% 오른 7천590원과 5천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오른종목이 704개로 내린종목(67개)을 압도하고 있고 29개 종목은보합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