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1일 대우.삼성.LG투자 등 3개 증권사에 대해 장외파생금융상품 거래업무 겸영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또 우리증권과 동원증권은 인가를 신청했으나 위험관리 및 내부통제관련 요건이 일부 미흡해 신청을 철회했으며 이를 보완해 다시 신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위 관계자는 "증권사가 장외파생상품업을 겸영함에 따라 국내 장외파생상품 거래시장의 활성화 및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증권사는 기관고객에 대한 맞춤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익구조도 다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