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과는 대조적으로 채권가격은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다. 1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연 5.33%에 마감됐다. 회사채 AA- 수익률은 0.08%포인트 내려간 연 5.94%,BBB- 수익률은 0.07%포인트 떨어진 연 9.76%를 기록했다. 한경KIS로이터채권지수는 0.13포인트 오른 102.69를 나타냈다. 개장 초부터 금융통화위원회가 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면서 금리가 내림세로 출발했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금통위의 콜금리 동결과 이에 따른 코멘트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오전장의 금리 낙폭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