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가 금융단말부문과 중대형서버 부문을 내달말 분할하기로 했다. 지주회사로서 역할과 동시에 이들 사업부문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컴퓨터는 사업과 출자의 분리를 통한 투명경영 실천을 위해 두 사업부문을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신설법인은 각각 금융단말 전문(가칭 한국컴퓨터),중대형서버 전문(가칭,케이씨아이) 자회사로서 업종의 전문화를 통해 기업역량의 집중을 도모하게 된다. 존속법인(가칭,한국컴퓨터지주)은 이같은 분할을 통해 선진적인 기업지배 구조를 이뤄 투자사업부문과 자회사 관리에 주력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지주회사로 운영하게 된다. 현재 존속법인은 한국트로닉스의 주식 56.9%,한네트의 주식 62.3%를 보유하고 있다. 분할승인을 위한 주총은 내달 22일 개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