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시장의 폭락세와 중남미 불안이라는 새로운 악재가 발생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1개월만에 630 밑으로 떨어지면서 연중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특히 일본 닛케이주가는 19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고 미국의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5년과 6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또 브라질에 좌파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으로 미국 은행주가 폭락,국내 금융주의 급락세를 부추겼다. ▶관련기사 21,22,23,29,30,39면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세계증시의 동반추락에 휩쓸리며 23.52포인트(3.61%) 하락한 627.40을 기록했다. 지수가 63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11월29일(628.86)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도 1.22포인트 내린 46.80에 마감됐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지난주말보다 8원50전 오른 1천2백40원90전으로 마감돼 약 5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