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선물시장은 외국인들의 순매도에 눌려 78선까지 주저앉았다. 최근 월물인 KOSPI 200 12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 떨어진 80.50으로 출발한뒤 낙폭이 점차 커져 결국 3.55포인트(4.10%) 하락한 78.2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천423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88계약, 516계약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7만2천326계약으로 전날보다 3만6천116계약 줄었지만 미결제약정은 8만84계약으로 7천163계약 늘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게 평가되는 백워데이션 상태인 마이너스 0.63으로 장을 마쳤다. 개별주식옵션시장에서는 국민은행 550계약, 삼성전자 15계약, KT 7계약이 이뤄졌다. 배동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장후반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면서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저가매수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말했다. 배 연구원은 "긍정적 신호만 나타난다면 80선 회복과 그 이상의 반등이 어렵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