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예금이 5월말 이후 지속되던 감소추세가 지난 9월말 일단락됐다. 또 월말 기준으로 2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밑돌았다. 한국은행은 9월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잔액이 8월말과 같은 98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말 이후 월말기준으로 감소추세가 지속되던 흐름이 멈춘 것. 외화예금은 지난 1/4분기동안 꾸준히 감소, 3월말 110억8,000만달러까지 떨어진 뒤 두달 내리 증가했으나 6월말 감소세로 돌아선 뒤 석 달동안 이를 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이 차츰 오름세를 보이고 외화예금과 관련한 특별한 요인이 없었다"며 "감소추세가 일단 멈췄지만 좀 더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