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불안해지면서 기업들의 자사주 취득이 줄어들고 있다. 하락장에서는 평가손실이 생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9월중 19개사가 55억원을 투입해 자사주식 177만주를 사들였다. 취득주식수는 전월의 513만주보다 65.5%, 취득금액은 전월의 164억원보다 66.5%각각 줄었다. 이들 회사는 지난달말 종가기준으로 13%의 평가손실을 봤다. 이와함께 9월중에 자사주 취득을 신고한 기업은 7개사로 전월의 6개사보다 1개늘었다. 금액은 82억원에서 33억원으로 60.0% 감소했다. 자사주 취득신고를 했으면3개월안에 자사주를 사야 한다. 이와함께 지난달에 금융기관과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을 맺은 기업은 29개사로 전월의 16개보다 늘었고 계약연장 기업도 29개에서 50개로 증가했다. 신규 신탁계약 체결금액은 전월보다 143.3% 증가한 438억원, 계약연장 금액은 30.4% 늘어난 803억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