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급증하는 등 실적호전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INI스틸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8천억원,영업이익은 58.5% 늘어난 5백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강원산업 합병후 인천 및 포항공장 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데다 생산원가를 줄인 데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 고철 가격의 안정으로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연말까지 6백90억원의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지난해 말 1백59%에서 올 연말에는 1백10%대로 축소시킬 계획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