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제약업을 안정성장 업종으로 소개하고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SK증권은 국민소득.노인인구 증가 등에 따라 고혈압치료제, 치매치료제 등의 판매가 크게 늘고 식생활 변화로 순환기계 의약품과 비만치료제의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져 향후 제약업은 정부의 약제비 억제정책에도 불구,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SK증권은 전망했다. 또 주식시장에서의 제약주는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시기에 안정성장이 가능한 경기방어주로서 메리트가 있고 ▲과거 경기침체기에 시장수익률을 상회했으며 ▲이라크 전쟁발발시 상대적 강세가 예상되는 등의 이유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동아제약과 한미약품, 대웅제약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상회', 유한양행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수준'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