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2포인트(0.04%) 하락한 47.51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은 단기낙폭이 깊었던데 따른 반등 기대감과 미국증시 급등이라는 호재가 맞물리면서 상승세로 출발,장중 한때 49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 우위를 유지하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개인이 '팔자'공세에 나선 데다 후속매기가 강하게 따라주지 못해 장후반으로 갈수록 약보합권으로 기울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가운데 KTF(3.09%) 아시아나항공(2.80%) 국순당(0.62%) 유일전자(5.78%) 옥션(2.66%)만 올랐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그동안 낙폭이 컸던 개별 중소형주가 일부 반등했다. 신라섬유 이앤이시스템 델타정보통신 에이디칩스 마스타테크론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50선물=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오른 69.3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천4백75계약으로 활발한 편이었고 미결제약정은 1천1백17계약으로 전날보다 늘어났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