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9일만에 반등하며 연중 최저치 행진을 마감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2포인트(1.75%) 상승한 47.53으로 마감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6.83으로 0.29포인트 뛰었다. 미국증시의 하락에 영향받아 내림세로 출발,지난해 미국테러사태 이후 기록한 역사적 저점을 깨기도 했다. 그러나 바닥권 인식과 함께 정부의 증시 안정대책 논의 소식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돼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소화해냈다.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소프트맥스 등이 크게 오르면서 디지털콘텐츠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SBS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고르게 상승,반등을 이끌었다. 반도체 바이오 인터넷 보안 LCD관련주 등도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단암전자통신과 테스텍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코스닥50선물=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35포인트 오른 69.1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천5백29계약으로 활발했고 미결제약정은 1천1백20계약을 나타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