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전날과 큰 변동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지난달 3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227원 사자, 1,229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29/1,230원에 출발, 달러/엔을 따라 1,226.00원까지 내렸다. 이후 소폭 등락을 거치며 1,228원으로 올라선 NDF환율은 달러/엔의 작은 미동과 함께 1,227/1,229원에 호가됐다. 거래는 한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야나기사와 금융상의 경질에 이어 뉴욕 증시 급락,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121.67엔으로 직전일 뉴욕 종가인 122.50엔에서 크게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1996년 9월 이후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8월 소비자 지출이 예상보다 낮은 0.3% 증가에 그치고 시카고구매관리협회의 9월 기업활동지수가 48.1로 7개월만에 기업활동 위축을 의미하는 50 이하로 떨어졌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