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30일 미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147.15포인트(1.54%) 하락한 9,383.29에 장을 마감,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공적 자금투입을 명확한 어조로 공약하지 않은 점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오후 들어 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금융상 교체 등의 개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실채권 처리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폭이 좁혀지기도 했다. 엔화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야나기사와 금융상 교체를 호재로 1.11엔이 오른 달러당 121.36-41엔(오후 3시28분 현재)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