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가는 9월 들어 지난 20까지 일본 주식을 1조엔 가까이 순매도했다. 이 기간 3조엔어치를 사들인 반면 3조9천800억엔어치를 팔아치웠다. 특히 9월 셋째주(17-20일)의 경우 순매도 규모가 무려 4천279억엔에 달했다.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처리를 둘러싼 일본 정부의 정책 혼선과 일본 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가 외국인 매도세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