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실적보다 자회사 매각이슈가 한국전력[15760]의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파워콤.남동발전의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한전이 그동안의 소외에서 벗어나 재평가를 받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현재 한전 주가의 정체상태는 파워콤 및 발전회사들의 매각 등 전력산업구조개편 작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도 유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환율하락이 흡수하면서 상반기의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양호한 실적과 매각.전력산업구조개편 등에 대한 기대로 한전을 주식시장 침체기에 두드러진 안정종목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천300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