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내구재 주문량이 적게 줄어들었고 노키아 등 기업들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의 주가가 이틀째 전반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줄어들고 주택시장이 기대이상의 활기를 띠었다는 뉴스도 주가를 부추기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개장과 함께 급등했던 기술주는 네트워킹주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등 영향으로 오후장 들어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06%(0.68포인트) 밀린 1,221.61에 거래가 종료됐다. 그러나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8%(155.30포인트) 상승한 7,997.12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2%(15.29포인트) 추가한 854.95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이 16억6천만주, 거래소시장이 16억1천만주로 전날에 비해약간 줄어들었다. 기술주시장에서는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통신용반도체 메이커들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브로드컴의 경우 14.68%나 내렸다. 네트워킹주는 노텔 네트웍스가 수익악화 경고공시를 하면서 내렸다. 노텔은 10.94%나 폭락했다. 반도체와 컴퓨터하드웨어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27% 밀렸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