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강보합권으로 밀려났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5분 현재 전날보다 4.11포인트, 0.62% 오른 662.07을 가리켰고 코스닥지수 48.91로 0.12포인트, 0.25% 상승했다. 이날 종합지수와 코스닥지수는 뉴욕증시 급반등을 받아 각각 670선과 5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후속 매수세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되밀렸다. 국내외 증시 상승이 기술적 반등이라는 평가가 확산된 가운데 여전히 불안한 해외변수가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모처럼 1,200억원이 넘는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도 364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이 1,400억원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8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2억원, 2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POSCO,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이 오름세를 지키고 있는 반면 국민은행, 현대차, LG전자, SBS, LG홈쇼핑, 휴맥스, CJ39쇼핑 등은 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