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지속하던 유럽증시가 25일 급반등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초반 강세에서 후퇴하자 유럽증시에 경계심리가 확산되면서상승폭이 둔화됐다. 유럽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FTSE 유로톱 100 지수는 장초반 전날보다 3.8%가 급등했다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1.3% 상승한 1,803.6으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8% 오른 3,696.2,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1.55% 상승한 2,785.38,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3.11% 치솟은 2,962.5로각각 장을 끝냈다. 이날 독일의 IFO 기업심리지수는 전달의 88.8에서 88.2로 하락했으나 이는 시장관계자들의 예상 범위 이내였기 때문에 세계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했다. 그러나 미국 주도의 對이라크 군사행동에 대한 우려 때문에 투자자들은 극도로불안한 상태였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