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5일 내수경기의 위축을 들어의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월드컵기간 쇼핑 관광객의 급감, 증시 약세, 가계대출문제, 수해피해 등으로 의류산업이 점점 위축되고 있다"며 "의류산업을 전망할 때 중요지표로 사용되는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지난 6월부터 꺾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섬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FnC코오롱은 `시장평균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또 F&F는 새로 `매수'를 추천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들 기업은 고가의 브랜드 위주 제품을 내놓는 곳으로, 내수경기 위축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