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환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종합주가지수가 600선까지 추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외국인 매도세는 국내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데다 환율이 올라가면서 환차손 우려도 생겼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8월 산업생산은 7∼9%의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신용카드 사용규제, 특소세 환원 등으로 소비도 줄어들면서 3.4분기 경제성장률은 2.4분기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 국가자체의 신뢰도 하락에 따른 달러 강세로 원화가치가 하락하고 있는데, 이느 외국인 순매도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미국 금융불안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적어도 다음달초까지 한국증시의 불안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